2009년 7월 7일 화요일

가입자 증가 두드러진 유선통신社는? 초고속인터넷은 SK브로드

가입자 증가 두드러진 유선통신社는?
초고속인터넷은 SK브로드
IPTVㆍ인터넷전화는 KT
올해 상반기 유선 통신시장에서 초고속인터넷은 SK브로드밴드가, 인터넷전화(VoIP)와 인터넷TV(IPTV)는 KT가 두각을 나타냈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6월 말 가입자 집계 결과 올 상반기 초고속인터넷 순가입자 증가(순증)에서 1위를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 6월 한 달간 5만2745명이 늘어 상반기 총 20만4885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했다.

특히 이 회사는 49만명으로 추산되는 초고속인터넷 상반기 총 순증 가입자의 40.8%를 차지해 이 부문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인터넷전화와 IPTV 시장에서는 KT가 경쟁사들에 비해 우수한 성과를 일궜다.

KT의 인터넷전화 시장 가입자는 올 6월 말 기준으로 79만5000여 명을 기록해 작년 말(32만6000여 명)에 비해 46만9000여 명 늘어났다.

같은 기간 45만6000여 명이 늘어난 SK브로드밴드와 44만7000여 명이 증가한 LG데이콤에 비해 근소한 우위를 기록했다.

KT의 IPTV 실시간 방송 가입자도 작년 말 7만5000여 명에서 올 6월 말 23만여 명으로 15만5000여 명이 증가했다. 이는 LG데이콤(15만1000여 명), SK브로드밴드(8만7000여 명) 등의 가입자 증가폭에 비해 앞선 것이다.

그러나 6월 한 달 기준으로는 SK브로드밴드가 3만4700여 명의 실시간 IPTV 가입자를 확보해 가장 많은 가입자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6월부터 전국 대도시와 중소도시로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80개 채널을 갖춘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손재권 기자 /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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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5 16:20:57 입력, 최종수정 2009.07.05 2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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